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지난 30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27여명을 모시고 경북 울진군 일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참여 어르신들의 일상탈출로 삶의 활력을 찾아드리고자 기획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울진군 근남면 토염에서 소금 만들기 체험에 푹 빠졌으며, 이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탑승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였으며, 또한 죽변수산물시장을 방문하여 울진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수산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나들이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아들·딸을 자처하며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세하게 살폈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렇게 멀리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데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이 모 자원봉사자는 “나들이 참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화자 센터장은 “이번 나들이가 참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호섭 기자 <저작권자 ⓒ 전국경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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