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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한송이 들어 보이다 "물처럼 꽃처럼 행복한 보현마당

현호섭 기자 | 기사입력 2026/05/08 [22:23]

꽃한송이 들어 보이다 "물처럼 꽃처럼 행복한 보현마당

현호섭 기자 | 입력 : 2026/05/08 [22:23]

 

정사(精舍)는 절 사(寺)대신 집 사(舍)를 써서“정진 수행에 집중” 하는 공간을 말하며... 원래는 인도에서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 “사찰”을 가리키던 단어이기도 하다.

 

경북문경의 백두대간 산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수행처인 “보현정사” 문화 포교의 대명사로 불리는 현공스님께서 거처하는 곳이며... 철저한 수행자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시다.

 

만산과 들녂에는 봄물이 번지고 새소리 물소리 화락한데...백화산에는 연분홍 꽃비가 날립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언젠가 그 빛깔과 향기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상(無常)속의 항상(恒常)을 챙길 수 있어야겠습니다.

 

마음의 고향 보현정사에서는,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달기 법회)를 “꽃 한 송이 들어 보이다“라는 주제로, 보현인 모두 함께 환희의 축제 한마당으로 열고자 합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봄의 함성이 능수 홍도화 꽃그늘을 타고 알알이 부서져 화엄(華嚴)의 법석(法席)이 펼쳐지는 이곳, 세존이 꽃 한 송이 들어 보이신 소식을 누구나 만날 수 있습니다.

 

냇물은 저절로 망망히 흐르고 꽃은 저절로 붉게 피어 있는 보현의 동산에서,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의미를 이 시대에 되새기며, 세상을 밝게하기 위하여 마음의 꽃 등불을 밝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자리에 선남자선여인들을 초대합니다. 삼라만상이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진리의 언덕에서 노니는 날, 부처님 법(法)의 문(門) 안에서 천 년 고목에 푸른 매실이 달리고 내면의 반야화(般若花) 활짝 피우기를 발원합니다.

 

 

꽃 한 송이 들어 보이다.

2026년 5월24일 (일) 이른 10시30분~늦은 4시

보현정사 백송나무 주변

 

모시는 이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정사 현공

보현정사 신도회장 무영지 윤시한

 

현호섭 기자